윤 대통령은 오늘(5일)도 가타부타 말이 없습니다.대통령실로 가보겠습니다.정새배 기자! 사실상 칩거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.오늘 담화를 낼 거란 말도 있었는데, 하지 않았죠? [기자] 네, 어젯밤(4일) 늦게부터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이 다시 입장을 밝힐 거라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. 비상계엄 선포 이유와 국회가 추진 중인 탄핵소추 등에 대해 설명할 거라는 얘기였는데요. 하지만, 이후 윤 대통령의 입장 발표는 없는 것으로 정리가 됐습니다. 계엄 사태에 부정적 여론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. 윤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식 일정을 소화하지 않았는데요. 다만, 계엄 사태와 관련해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면직을 재가했고,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사의는 반려했습니다. 박 총장의 경우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안정적 군 운용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. [앵커] 대통령 참모진도 언론 접촉을 최대한 피한다고요? [기자] 네, 분위기를 느낄 수 있던 장면이 있었습니다. 오늘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국방부 장관 인사 발표를 위해 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기자들 앞에 섰는데요. 질문에는 응하지 않았고,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하는 등 접촉을 피하는 모습이었습니다. 다른 참모진들도 내부 회의를 하면서, 국방위 등 국회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당장은 국회 상황 변화와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분석됩니다.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촬영기자:이영재 류재현/영상편집:이윤진 ▣ KBS 기사 원문보기 : http://news.kbs.co.kr/news/view.do?ncd=8123752 ▣ 제보 하기 ◇ 카카오톡 : 'KBS제보' 검색 ◇ 전화 : 02-781-1234 ◇ 홈페이지 : https://goo.gl/4bWbkG ◇ 이메일 : kbs1234@kbs.co.kr Copyright ⓒ KBS. All rights reserved. 무단 전재, 재배포 및 이용(AI 학습 포함) 금지 #대통령실 #비상계엄 #침묵 #윤석열

KBSKBS NEWSKBS 뉴스9KBS뉴스NEWSformat:리포트genre:정치location:정치부person:정새배series:뉴스 9source:영상type:방송뉴스뉴스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