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화문광장 인근에는 보수 성향 단체들이 모여 대통령 탄핵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.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집회를 이어갔습니다. 이원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[리포트] ["탄핵 반대! 탄핵 반대!"] 태극기와 성조기가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. 보수 성향 단체들은 광화문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외쳤습니다. ["아아 계엄선포! 아아 신의 한 수!"]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정당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. [전창성/서울 중구 : "중앙선거관리위원회 거기를 들어가서 보려고 그러면, 평시는 안 되니까 특별 계엄 선포한 거 아니겠어요?"] 하지만 탄핵 소추안은 국회에서 가결됐고. ["절대로 탄핵이 가결됐다고 기죽지 마십시오. 우리가 이겼습니다."] 이후 차분해진 분위기에서 집회가 이어졌습니다.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한 여당 의원들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. [홍찬희/경기 성남 : "집권 여당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배신행위라고 생각합니다. 자기들이 세운 대통령을 어떻게 이렇게 보호하지도 않고 멋대로 탄핵 가결에 찬성해서."] 보수성향 단체들은 탄핵안이 가결돼도 달라질 건 없다며, 다음 주말에도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.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. 촬영기자:조원준/영상편집:이현모 ▣ KBS 기사 원문보기 : http://news.kbs.co.kr/news/view.do?ncd=8129947 ▣ 제보 하기 ◇ 카카오톡 : 'KBS제보' 검색 ◇ 전화 : 02-781-1234 ◇ 홈페이지 : https://goo.gl/4bWbkG ◇ 이메일 : kbs1234@kbs.co.kr Copyright ⓒ KBS. All rights reserved. 무단 전재, 재배포 및 이용(AI 학습 포함) 금지 #광화문 #탄핵반대 #보수단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