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러분 안녕하십니까? 특집 아홉 시 뉴스입니다.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오늘(15일) 소환조사를 시도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. 이에 윤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습니다. 현직 대통령이 검찰의 소환 조사 대상이 된 건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. 검찰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. 현예슬 기자, 그러니까 검찰이 윤 대통령에게 오늘 나와달라고 며칠 전에 통보를 한거죠? [기자] 네,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11일, 윤석열 대통령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.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구속하는 등 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전방위 수사를 진행해 온 검찰이, 이제 비상계엄 사태의 정점에 있는 윤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에 착수한 겁니다. 검찰은 윤 대통령에게 오늘 오전 10시까지 출석해달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검찰은 용산 대통령실로 관련 공문을 보내고 우편으로도 출석 요구서를 보냈지만, 윤 대통령은 오늘 출석하지 않았습니다. 검찰은 재차 출석 요구를 할 방침이라며,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여부에 대해선 아직 신중한 입장입니다. [앵커] 비상계엄 사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군 장성들에 대해 구속영장이 잇따라 청구됐군요? [기자] 검찰 특수본은 오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곽종근 특수전사령관,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박 총장은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고, 곽 특전사령관과 이 수방사령관은 국회 등에 대한 군 병력 투입에 관여한 핵심 피의자들입니다. 모두 내란 주요 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한편, 경찰 특별수사단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긴급체포했습니다. 노 사령관은 비상계엄 당시 포고령 초안 작성을 했다고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지목된 인물입니다.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정보사령관도 함께 긴급체포 됐습니다. 경찰은 군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비상계엄 당시 1,500여 명의 병력이 동원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경찰은 오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불러 조사하는 등 국무위원에 대한 조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. 촬영기자:유현우/영상편집:김근환 ▣ KBS 기사 원문보기 : http://news.kbs.co.kr/news/view.do?ncd=8130213 ▣ 제보 하기 ◇ 카카오톡 : 'KBS제보' 검색 ◇ 전화 : 02-781-1234 ◇ 홈페이지 : https://goo.gl/4bWbkG ◇ 이메일 : kbs1234@kbs.co.kr Copyright ⓒ KBS. All rights reserved. 무단 전재, 재배포 및 이용(AI 학습 포함) 금지 #윤석열 #검찰 #탄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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